전남 나주시가 올 신학기부터 어린이집, 사립유치원, 동지역 고등학교의 급식비 가운데 식품비를 전액 부담하고 학부모들은 운영비와 인건비를 부담하는 '친환경 부분 무상급식'을 실시하고 있다.


18일 나주시에 따르면 올 예산에 총 13억22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어린이집과 사립유치원 56개교 2429명의 어린이들과 동지역 7개 고등학교 2757명의 학생들에게 학교급식비 가운데 식품비를 지원한다.


시는 전국 최초로 2003년에 학교급식 지원조례를 제정하고 2005년부터는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에 이르기까지 관내 모든 학교인 125개교 1만2300명의 학생들에게 지역에서 생산한 안전한 친환경 농산물로 학교급식을 실시하고 여기에 드는 추가 비용은 시가 전액 부담하고 있다.


특히 2011년부터는 공립유치원과 초등학교, 중학교에 대해서는 시가 식품비를, 교육청이 인건비와 운영비를 각각 전액 지원함으로써 완전 친환경 무상급식을 실시해오고 있다.
 

강인규 시장은 "무상급식은 아이들의 경제적 격차와 불평등을 넘어 학교라는 공동체 안에서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이 함께 살아가는 방식을 배우고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한 보편적 복지의 실천이다"며 강력한 정책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