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흥석 광주상의 회장이 지역 경제계의 화목이라는 대승적인 차원에서 차기 회장 선거 불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단독 후보로 등록한 김상열 호반건설 회장(53)의 합의추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광주상의 제21대 부회장단은 18일 “오는 20일 예정되어있는 광주상공회의소 임원선출을 위한 임시의원총회에서 제22대 광주상의 회장후보로 단독 출마한 김상열 회장을 만장일치로 추대해 화합과 신뢰의 정신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상열 호반건설 회장을 제외한 유희열 세화아이엠씨 회장, 김홍균 남선석유 회장, 김성산 금호아시아나그룹 부회장, 이기상 대호전기 회장, 박치영 모아종합건설 회장, 김규룡 영진건설 회장, 최상준 남화토건 대표이사 등 7명의 부회장단은 이날 오전 광주상의에서 회의를 갖고 이같이 입을 모았다.

 
부회장단은 또 “제22대 신임 김상열 회장을 중심으로 지역경제계가 화합함으로써 지역경제가 더욱 발전되길 바라며, 광주상공회의소의 위상도 더욱 강화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부회장단이 선제적으로 김상열 회장에 대한 합의추대 목소리를 내는 것은 박흥석 현 광주상의 회장을 지지해왔던 의원 또는 김상열 회장에 대한 견제와 반발 심리를 가진 의원들의 참여가 저조할 경우 경선을 치르지 않고 합의추대해 나가는 전통이 깨질 수 있고, 지역경제계의 반목과 분열을 우려하는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김상열 호반건설 회장이 광주상의 회장직에 당선되기 위해서는 일반의원(70명)과 특별의원(10명) 등 총 80명 의원 가운데 과반수가 출석해야 하며 이들이 반대 의견을 내지 않으면 차기 회장에 당선된다.

그러나 단 1명이라도 반대가 있을 경우 투표를 해야 하며, 과반수가 넘어야 한다.


편, 광주상의 임원선출을 위한 임시총회는 오는 20일 오전 10시30분 광주상의 7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