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 것만 좋아하는 줄 알았던(?) 배우 박수진이 슈즈 디자이너로 변신을 꾀했다. 프리미엄 디자이너 슈즈 브랜드 지니킴과 함께 콜라보레이션 라인인 ‘Soo by Jinnykim’을 론칭한 것.
19일 지니킴 압구정본점에 열린 론칭 행사에서 박수진은 “(슈즈) 디자인부터 소재, 컬러까지 다 같이 작업했다. 평상시 내가 신고 싶었던 스타일, ‘지니킴에 요런 느낌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가졌던 생각을 많이 제안했다”며 “지니킴의 글래머러스하고 시크한 이미지와 더불어 편안하면서 트렌디한 스타일을 접목해 완성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작업을 하면서 애착을 가진 몇 가지 슈즈를 소개했다. 비비드한 컬러가 인상적인 펌프스, 이니셜 ‘S’로 포인트를 준 화이트 로우탑, 스포티한 스타일의 화이트 스니커즈, 블랙 컬러와 실버무광 스터드의 조화가 어울리는 글래디에이터 플랫샌들 등이다.
박수진은 “올 여름 비비드한 컬러가 유행할 조짐이라 어색하지 않고 누구나 소화할 수 있는 8가지 컬러로 디자인해 봤다. 또 원피스, 청바지 등 여러 가지 스타일에 어울리는 깔끔하고 베이직한 스니커즈, 언뜻 보면 런닝화처럼 보일 수 있지만 클래식한 트렌치코트에도 어울려 여성스러움이 물씬 풍기는 스니커즈 등 꾸준히 사랑받을 수 있는 아이(슈즈)도 있다”면서 “무엇보다 지니킴 스니커즈의 장점은 발이 편하다는 것과 3cm의 히든굽으로 다리가 길어보이는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여름에 밝은 계열의 의상도 많이 입지만, 블랙앤화이트 의상으로 시크한 느낌을 주고 싶을 땐 메탈릭한 장식이 돋보이는 글래디에이터 플랫샌들을 추천하다”고 덧붙였다.
▶지니킴, '2015 S/S 컬렉션' 선봬..심플한 디자인과 시크함 강조
이날 지니킴은 박수진과의 콜라보레이션 라인 외에도 ‘2015년 봄/여름(S/S) 컬렉션’도 함께 선보였다.
특히 론칭 이래 최초로 스니커즈 시리즈 라인인 ‘코어’를 공개했다. 이는 최근 꾸민 듯 안 꾸민 듯 자연스러움을 추구하는 ‘놈코어(Normcore)’ 트렌드가 유행함에 따라 신발을 찾는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외에도 메탈릭한 레더에 펀칭 디테일을 가미한 샌들, 그레이 베이스에 홀로그램으로 포인트를 준 스니커즈, 사이드 컷 아웃으로 아찔한 관능미를 더한 펌프스, 스포티한 무드를 연출하는 높은 아웃솔의 플랫폼 샌들 등 심플한 디자인과 시크함을 기반으로 한 컬렉션이 눈길을 끌었다.
지니킴 관계자는 “이번 S/S 컬렉션은 이탈리아 카프리 섬에서 모티브를 얻은 디자인이 특징”이라며 “아름다운 인생을 의미하는 라돌체비타(La Dolce Vita)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평범한 일상에서 슈즈가 주는 달콤함과 기쁨을 표현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지니킴 슈즈 디자이너로 변신한 박수진을 비롯해 가수 헬로비너스의 멤버 앨리스와 나라, 블락비의 멤버 지코, 배우 변정수와 온주완, 모델 황소희와 이송이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사진=박수진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