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제국의 독립을 향해 온몸을 바쳤던 고(故)안중근 의사의 이야기를 담은 뮤지컬 '영웅'이 3월 23일 저녁 8시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주요배우들이 함께하는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이날 쇼케이스에서는 주인공 '안중근'역의 정성화, 민영기, 강태을 배우가 맡았으며, '설희'역의 리사 배우, '링링'역의 이수빈 배우, 그리고 '안중근'과 함께 암살을 도모하는 3인의 동료 '조도선'역의 박송권 배우, '우덕순'역의 정의욱 배우, '유동하'역의 박정원 배우 등이 참여해 주요 하이라이트 넘버를 시연했으며, 이와 함께 관객과의 대화시간도 이어졌다.
민영기 배우의 '단지동맹' 시연을 시작으로 전 배우의 시연이 이어졌으며, 특히 마지막 넘버 '그날을 기다리며'는 관객과 함께 합장을 하기도 해 가슴 뭉클한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다.
지난 2월 중국 하얼빈에서 뮤지컬 '영웅'의 역사적인 공연을 마치고 온 강태을 배우는 "안중근 기념관을 다녀왔다. 거기 계신 많은 분들이 저를 보고 실제 안중근 의사가 온 듯 따뜻한 눈빛을 보내주셨다."며 소감을 밝혔다.
처음 '안중근'역을 맡은 민영기 배우는 "처음부터 굉장히 하고 싶었지만, 이제서야 기회가 왔다. 어떻게 표현하기 보다는 최대한 진실된 '안중근'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레전드 '안중근' 정성화 배우는 "가장 인간적인 '안중근'을 표현하겠다. '이토 히로부미'를 왜 저격해야 하는지 공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 또한 더 많이 공부하고 연습하겠다."며 관객들에게 기대감을 전했다.
뮤지컬 ‘영웅’은 지난 2009년 초연 이후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창작뮤지컬로 제4회 더 뮤지컬 어워즈 6관왕, 제16회 한국 뮤지컬대상 6관왕을 수상하며 우수한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탄탄한 연기력으로 바탕으로 무장한 배우들과 묵직한 스토리로 감동을 전해줄 뮤지컬 '영웅'은 안중근 의사의 서거 105주기를 추모하며 오는 4월 14일 막을 올리며, 5월 31일까지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