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의 ‘빛가람 에너지밸리’ 조성사업이 착착 진행되고 있다.
한국전력은 30일 나주 한전 본사 비전홀에서 한전을 비롯한 2개 자회사(한전 KDN,한전KPS), 전남도 및 나주시 등 총 18개 기관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빛가람 에너지 밸리 조성을 위한 ‘기업투자, 에너지밸리센터 건립, 금융지원 협약’을 잇따라 체결했다.
지난 3월초 에너지밸리 1호 기업(보성 파워텍) 이후 마련된 이날 투자협약 체결식에는 전력·에너지산업·전력ICT분야 10개 기업이 참여했다.
이들 10개 기업은 광주전남 빛가람 혁신도시, 나주 혁신산업단지, 나주 신도산업단지에 본사 또는 지사, 공장을 설립하는 등 총 329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며 총 322명의 고용창출이 기대된다.
특히 유치기업 중 보해양조는 나주 혁신산단을 터전으로 바이오에탄올 에너지사업에 새롭게 진출할 계획이며 태양광·에너지저장장치(ESS)·빅데이터 등 에너지신사업 및 전력ICT 관련 기업이 다수 유치돼 창조경제의 산실이 될 에너지밸리 조성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전은 이어 자회사(한전KPS, 한전KDN), 전라남도 및 나주시, 기초전력연구원, 한국전기산업진흥회 등과 ‘에너지밸리센터’ 건립 협약(MOU)을 체결했다.
기초전력연구원의 경우 이날 오후 에너지밸리 분원 개원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으며 앞으로 지역 산학연 R&D 강화는 물론 지역 인재양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한전은 이와 함께 창조경제 생태계 조성과 중소기업 기술 사업화 촉진을 위한 자금지원서비스인 기술금융 ‘빛가람 에너지론’ 협약을 외환은행과 체결하고 오는 5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며, 타은행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빛가람 에너지론은 우수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나 담보능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에 대해 보유기술을 담보로 시중금리보다 낮은 금리로 대출하는 신용대출제도다.
조환익 사장은 “오늘 행사는 10개 기업 유치와 더불어 중소기업 R&D 및 금융지원을 패키지로 협약을 체결함으로서 전방위적인 기업유치의 토대를 마련한 것으로 빛가람 에너지밸리 조성이 본궤도에 올라 창조경제가 풍성한 결실을 맺도록 기여했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