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상운 효성 부회장은 7일 "기업들도 글로벌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핵심기술 확보와 이를 잘 응용할 수 있는 기술력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부회장은 이날 '4월 CEO레터'를 통해 "기술개발에 주력하고 산업을 발전시키는 것은 국가의 흥망을 좌우할만한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스카치테이프 등 사무용품을 만드는 회사로 알려진 3M을 혁신기업의 예로 제시했다.
이 부회장은 "3M은 300억불 이상의 매출 가운데 84%를 부품소재 제품이 차지하는 B2B(기업간 거래)기업"이라며 "이들의 강점은 기술력이다. 고객들도 가격 보다는 가치에 주목하고 프리미엄 가격(Premium Price)을 주고라도 3M을 선택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3M은 접착제라는 한 가지 원천기술을 갖고 탈부착이 자유로운 포스트잇, 극한 상황에서도 신뢰성이 확보돼야 하는 비행기용 접착제까지 생산하고 있다"면서 "기술을 완전히 이해하고 자기 것으로 만들어 새로운 응용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함으로써 지난 5년간 20%이상의 영업이익률을 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 부회장은 "우리회사 역시 글로벌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며 "우리도 기술을 응용해서 고객이 기대하는 최고의 가치를 제공함으로써 고객이 먼저 찾는 회사, 고객과 동반자관계를 형성하는 회사를 만들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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