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전분기보다 0.8% 증가했다. 국내총소득(GDI)도 3.6% 늘어 5년 9개월 사이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2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1분기 GDP는 361조9710억원으로 전기대비 0.8%, 전년 동기 대비 2.4% 성장했다.
1분기 GDI는 370조8698억원으로 전기 대비 3.6%, 전년 동기 대비 6.2% 증가했다. GDI의 전기 대비 성장률은 지난 2009년 2분기에 4.6%를 기록한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국내총생산에 대한 지출을 살펴보면 건설투자와 지식재산생산물투자가 증가로 전환한 점이 눈에 띈다. 또한 민간소비와 정부소비가 증가세를 지속했다.
민간소비는 내구재와 서비스 소비가 늘어 민간소비는 0.6%, 주거용 건물건설을 중심으로 건설투자는 7.5% 증가했다. 또 연구개발(R&D)투자를 중심으로 지식생산물투자는 2.6% 늘었다.
설비투자는 운송장비가 늘었으나 기계류가 감소해 전분기 수준(0%)을 유지했다.
수출은 LCD와 자동차 등 재화수출이 감소했으나 서비스수출이 늘어 전분기와 동일했다. 수입은 거주자 국외소비 및 운수서비스를 중심으로 0.5% 증가했다.
경제활동별 국내총생산을 보면 농림어업은 채소, 과실 등이 늘어나면서 2.9% 증가했다. 제조업도 반도체, 석유화학제품 등이 늘어 0.4% 성장했다. 건설업은 건물건설이 늘어 2.5% 증가했고, 서비스업은 금융 및 보험업, 부동산 및 임대업, 보건 및 사회복지서비스업 등이 늘어나면서 0.9% 성장했다.
반면, 전기가스수도사업은 전기업을 중심으로 3.6%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