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기즈칸 요리의 유래는 여러 설이 있지만 몽골 투구 모양의 불판에 양고기를 구웠다는 데서 영감을 받은 일본 삿포로의 대표 음식이다. 십여년간 요식업에 종사했던 오너 셰프가 우연히 일본 칭기즈칸 요리를 접한 뒤 매력을 느껴 제대로 된 양고기를 선보이겠다는 포부로 문을 열었다.
이 레스토랑은 육즙이 풍부하고 부드럽지만 특유의 냄새가 나지 않는 1년 미만의 호주산 양고기로 요리를 만든다. 다른 육류에 비해 칼로리와 콜레스테롤이 적고 세포 내 지방 연소를 촉진하는 기능이 있어 여성과 직장인에게 인기가 높다.
특히 오너셰프의 비법이 담긴 특제 소스를 고기에 찍어 먹으면 식감이 더욱 좋다. 소스는 사과, 배, 마늘, 파, 생강을 3시간 이상 끓이고 일주일 이상 숙성시켜 만든다.
칭기즈칸 요리의 가장 큰 특징인 불판은 오너셰프가 직접 주물 제작에 참여했다. 몽골족 투구모양으로 볼록한 가운데로 열이 모인 후 가장자리로 천천히 번지는 원리로 고기를 굽는다. 열보전율이 뛰어나 고기와 양파, 마늘 등을 따듯하게 먹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숯은 라오스산 비장탄을 고수하는데 화력이 좋고 연기가 많이 나지 않는 장점이 있다. 질 좋은 비장탄을 사용하다 보니 미세하게 남아있는 양의 냄새를 잘 잡아주며 고기 깊숙이 불 맛이 스며든다.
고기는 로즈메리 소금의 깊은 맛과 잘 어울린다. 살코기를 먹다 보면 갈비뼈가 먹기 좋은 정도로 구워지는데 이를 손으로 들고 뜯어먹으면 된다. 뼈에 붙은 고기는 쫄깃해서 뜯는 맛이 좋다.
메인메뉴 외 가장 인기가 좋은 메뉴는 명란밥이다. 갓 지은 찹쌀밥에 저염 명란을 얹어 낸다. 주문 즉시 밥을 짓기 때문에 윤기 가득한 찹쌀 밥과 명란, 참기름의 고소하고 담백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양고기만 먹기 심심할 때 삿포로 맥주나 레드와인인 트레와 그랑리저브를 곁들이면 느끼함도 잡아주고 입맛을 돋워줘 추천할 만하다. 예약 손님은 와인 콜키지가 무료니 참고할 것.
위치 상수역 1번 출구 당인리 사거리 방향 직진 후 스탠딩 커피 판매대로 꺾어 50m 걸으면 위치
메뉴 양갈비 1인분(230g) 2만5000원, 양등심 1인분(150g) 2만원, 명란밥 4000원, 어묵탕 1만5000원
영업시간 17:00~02:00 (일 ~24:00)
전화 02-323-4532
☞ 본 기사는 <머니위크>(www.moneyweek.co.kr) 제385호에 실린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