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 해상에서 화물선과 어선이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22일 여수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39분 전남 여수시 남면 소리도 동쪽 2㎞ 해상에서 한국국적 화물선 J호(1435톤·승선원8명)와 여수선적 연안통발어선 H호(7.31톤·승선원 3명)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H호에 타고 있던 선장 홍모씨(64)등 3명은 해경의 선박통신기(VHF)와 어선공통망(SSB) 통신을 수신한 인근 조업 어선 C호에 의해 모두 구조됐으며, 어선 오른쪽 선미 4m가량이 파손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파손된 H호의 유류 유출 등 2차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연료탱크 에어벤트를 차단하고, 배수펌프를 이용해 선내에 차있는 물을 빼냈다.


여수해경은 사고 선박 2척을 안전한 장소로 이동시킨 뒤 양측 선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와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