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사진=머니투데이DB
그동안 '설'로만 무성하던 홈플러스 매각이 공식화됐다.
4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 지분 100%를 갖고 있는 영국 테스코 본사는 최근 홈플러스 매각을 위한 주관사로 HSBC증권을 선임하고, 홈플러스 매각을 위한 실무작업에 들어갔다.


HSBC는 일부 사모펀드 등에 매각 안내를 위한 안내서를 발송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르면 오는 7월 예비 입찰을 시행하고 올해 안에 새로운 주인을 결정할 거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보유 지분 100%의 매각가격은 7조원 이상이 될 것이란 게 전문가들의 평가다.


테스코는 지난해 신용등급 하락과 은행의 차입금 상환 압박이 이어지면서 10~15조원의 자본 확충을 해야하는 상황에 처했다. 이에 따라 5년만에 최악의 적자를 기록한 홈플러스를 조기 매각 대상으로 삼은 것으로 풀이된다.

홈플러스는 국내 대형마트 점유율 2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3년째 점유율이 하락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2001년 이후 13년만에 3500억원대 적자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