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텔레콤 = 최근 해외 투자자들은 정책 및 규제 이슈, 주주 환원 계획, 경쟁 상황 및 성장 전략 등에 대한 관심이 많다. 특히 정책 및 규제와 관련된 다양한 뉴스들과 신규 요금제 출시 시기가 겹치면서 우려가 커져 주가가 조정된 측면이 있다. 그러나 배당수익률은 반대로 상승하고 있고 ARPU(인당 매출액) 성장 방향과 주주 배려 수준 등이 훼손되는 상황은 아니라고 판단된다. SK텔레콤은 하반기로 갈수록 이익이 회복되고 주주 배려의 강도가 세질 전망이다. ‘매수’ 투자의견 및 36만원 목표주가를 유지한다.
- 최근 정책 이슈로는 요금에 대한 정부의 압박, 제 4이동통신사 설립 등이 있다. 이번 주에 정부와 여당은 가계통신비 경감을 위한 당정 협의를 개최했다. 최근 이통 3사의 ‘데이터 중심 요금제’ 도입이 정책적 방향과도 밀접하다고 나타났다. 통신사는 필수 커뮤니케이션인 음성/문자 통화를 무제한으로 제공하며 정책적 흐름에 부응한 것이다. 반면 소비자의 기호에 따라 사용량이 다른 데이터에는 세부적인 요금 제안을 통해 ARPU 상승 기회를 꾀하고 있다. 제 4이통사 설립 여부는 정부의 의지가 강한 부문으로 산업에서 예측하기 쉽지 않다. 정부의 주된 추진 배경은 경쟁사 수를 늘려 가계통신비를 인하시키고 네트워크 투자를 촉발시키는 것이다. 그러나 기존 이통 3사가 정부의 해당 목표에 적극 부응하고 있는 점, 정부가 이미 추진한 알뜰폰(MVNO) 시장에서 실제 이익을 내는 사업자가 제한적인 점, 제 4이통사가 설립되더라도 현실적으로 소요될 초기 투자 및 유지 및 마케팅 비용 등이 상당할 것이라는 점 등을 고려할 때 그 실효성에 대해서는 장기적인 관찰이 필요해 보인다.
- 동사는 올해 CEO가 4년 만에 바뀌면서 주주 정책이 좀 더 긍정적으로 변할 가능성이 감지되고 있다. 만 7년간의 주당 배당금 9400원 지급 수준이 올해 상향될 가능성이 있으며 중간배당 지급 이전에 명확한 발표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배당수익률은 올해 1만원 예상치 기준 약 3.8%다. 자사주 매입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방침이다. SK브로드밴드 완전 인수를 위해 활용한 자사주에 대해서는 추후 매입을 통해 회수할 방침을 이미 발표했으며 매입 시기는 빨라질 가능성이 있다고 파악된다. 또한 동사는 본사의 이동통신 부문은 수익성을 증진시키고 자회사와의 협업 및 통합 서비스를 통해 성장을 모색하고 있다. 가입자 점유율 50% 수성에 대한 강박을 버리면서 마케팅비의 과열 집행이 자제되고 있고 본사의 인력 구조 효율화를 위해 특별 명예퇴직도 시행했다.
◇ 씨큐브 = 동사의 1분기 실적은 매출액 76억원(전년비 +5.7%), 영업이익 10억원(전년비 -9.4%)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율은 13.2%를 기록해 전년동기(15.4%) 대비 하락했다. 매출액 증가에도 수익성이 하락한 원인은 첫째, 유로화 환율 하락 영향에 따른 경쟁심화 때문이다. 현재 씨큐브의 경쟁사는 머크 및 바스프 등 유럽업체인데 유로화 환율 하락의 영향으로 경쟁이 심화되면서 동사의 수익성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된다. 둘째, 현재 개발중인 알루미늄 페이스트 등과 관련한 추가적인 인원 충원 및 공격적인 영업을 위한 해외 전시회 적극 참여 등의 영향으로 인한 비용 증가 때문이다. 영업이익율이 하락했지만 매출액이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연중 최대 성수기인 2분기부터 수익성 개선도 가시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 씨큐브에서 생산하는 합성운모 진주광택 안료는 일본 NKK 사와 동사에서 주로 생산하고 있으며 NKK 의 경우 일본 자국 내 특정 시장에 한해 판매를 하고 있어 로레알, 에이본, 샤넬과 같은 글로벌 화장품 업체에는 씨큐브에서 생산한 합성운모 진주 광택 안료가 사용되고 있다. 또한 현재 진주광택 안료시장은 천연운모에서 합성운모를 거쳐 판상 알루미나 제품으로 트렌드가 변화되고 있는데 씨큐브는 차세대 제품인 판상 알루미나 진주광택 안료의 제품 개발에도 성공해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처럼 씨큐브는 글로벌 화장품 업체에 원료를 공급하고 있는 것 뿐만 아니라 미래 먹거리 확보에도 성공해 향후 높은 성장성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 씨큐브의 2015년 예상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345억원(전년비 +15.9%) 및 55억원(전년비 +24.8%)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화장품 업체에 소재를 공급하고 있다는 점,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차세대 진주광택 안료의 개발도 완료한 점 등을 고려할 경우 프리미엄 요소는 충분하다는 판단이다. 현재 주가 수준은 신주인수권부사채(BW) 전환 가정시 주가수익비율(PER) 22.3배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어 타 화장품 원료 회사대비 여전히 매력적이라고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