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진웅섭 금감원장은 전주를 방문해 현지 중소기업 대표, 전북지역 금융회사 관계자 등과 함께 간담회를 개최하고 상호간 의견을 교환했다.
간담회에는 금감원장, 전북은행장, 전북지역 중소기업 대표, 기업은행, 농협은행, 국민은행 등 지역본부장, 기·신보 전주지점장 등 총 20명이 참석했다.
간담회 개최에 앞서 진 원장은 전주 제1산업단지 내에 위치한 유리 가공업체인 금강유리를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중소기업 대표들은 전북지역의 지속적인 경기부진으로 인한 중소기업 경영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들은 이를 타개하기 위한 금융지원방안 마련 필요성 등에 대해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했다.
또한 차주의 신용도 상승이 대출금리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할 필요가 있고 기업의 필요에 의해 예·적금을 가입하려 해도 꺾기규제에 해당돼 자금수급계획에 어려움이 있다고 강조했다.
진 원장은 은행권의 적극적인 동참으로 인해 지난 4월 말 현재 중소기업 대출잔액이 543조4000억원(잠정)으로 전년 말 대비 21조원 증가해 연간 신규대출계획(38조4000억원)의 54.7%(21조원)를 달성했음을 설명했다.
은행에 대해서는 기술력, 사업전망, 대표자의 전문성을 대출심사에 적극 반영하는 등 중소기업의 입장에서 애로사항이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 분발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중소기업 대표들에게는 차주의 금리인하요구권의 적극적인 활용을 당부하는 한편 꺾기 규제의 일부 예외 인정 방안 강구 등에 대해 설명했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이날 간담회에서 논의된 중소기업의 금융애로사항을 관계기관과의 협의 등을 통해 해결방안을 적극 모색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중소기업인과의 간담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지역 중소기업인의 금융애로 해소에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