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이창섭) 경륜사업본부에 따르면 이번 신인왕전에는 경륜훈련원 졸업생 16명 중 성낙송, 배정현, 황인혁, 정정교, 임진섭, 권혁진, 강진원 등 상위자 7명이 출전한다.
21기 졸업생들은 그동안 졸업기념경주나 시범경주 등 스피돔과 부산, 창원에서 몇 번의 실전레이스를 거쳤고, 이중 7명이 일생의 단 한 번뿐인 신인왕 타이틀을 위해 3일 격돌한다.
경륜 관계자들은 성낙송(25)을 중심으로 황인혁(27) 배정현(27)을 이번 신인왕 '빅3'로 점치고 있다.
성낙송은 일찍이 훈련원시절부터 교관들 사이에 가장 주목받는 '대어급 플레이어'이다. 올 초 훈련 중 교통사고에 따른 어깨부상으로 졸업기념레이스를 건너뛰었으나, 시범경주를 통해 진가를 발휘했다. 6월초부터 시작된 세 번의 시범경주에서 2회 우승했을 만큼 신인왕 가능성이 가장 높다. 신인 중 순간적으로 힘을 내는 능력과 순발력은 최고지만 지구력이 다소 부족하다는 평가다.
두 번째 주목받는 선수는 배정현이다. 배정현 역시 스피돔과 창원 신인 시범경주에서 각각 우승하며 신인왕을 노리고 있다. 조종술이 좋고 몸싸움에 능하며, 순간적으로 힘을 몰아 쓰는 젖히기가 좋은 편이다. 21기 수석졸업생이다.
마지막 우승 후보는 황인혁이다. 지난 6월 6일 스피돔 시범경주에 성낙송을 꺾고 우승했을 만큼 만만치 않다. 다만 순발력이 떨어지는 것이 단점이라는 평가다.
다크호스로는 힘이 좋은 정정교가 꼽힌다.
한편 신인왕전은 3일 9경주에 열리며 챔피언에는 우수급 대상경주 상금의 70% 수준인 우승상금 500만원이 수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