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 삼성물산 본사 앞 깃발이 바람에 펄럭이고 있다/사진=머니투데이 홍봉진 기자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이 합병을 의결했다.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은 17일 오전 9시 합병을 위한 임시주주총회를 각각 열고 합병계약을 잇따라 승인했다.

제일모직은 이날 태평로 삼성생명빌딩에서 열린 주총에서 개회 20여분만에 참석자 모두가 만장일치로 합병안을 승인했다.

이어 양재 aT센터에서 열린 삼성물산 주총은 뜨거운 열기가 지속된 가운데 69.53%의 찬성으로 합병안을 가결했다. 삼성물산 3대주주인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 매니지먼트의 합병 저지 시도는 불발로 끝났다.

'뉴삼성물산'은 오는 9월1일 정식 출범한다. 제일모직이 삼성물산을 흡수합병하는 형태지만 합병법인의 사명은 그룹의 창업정신을 계승하는 차원에서 삼성물산을 사용키로 했다. 이로써 매출액 34조원의 거대 기업이 탄생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