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창작뮤지컬 <아리랑>이 그 베일을 벗었다.

신시컴퍼니가 지난 2007년 <댄싱 섀도우> 이후 8년의 공백을 깨고 야심 차게 준비한 대형 창작뮤지컬 <아리랑>은 작가 조정래가 쓴 동명의 대하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1000만명의 독자에게 충격과 감동을 선사한 원작이기에 관객들이 거는 기대가 크다. 12권에 달하는 원작을 어떻게 풀어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뮤지컬 <아리랑>은 주요인물인 감골댁 가족사를 중심으로 내용을 재편했다. 1920년대 말까지 일제강점기, 파란의 시대를 살아냈던 민초들의 삶과 사랑, 그리고 투쟁의 역사를 담아냈다.

또한 160여명에 달하는 배우와 제작진, 뮤지션이 투입돼 '대형 창작 뮤지컬'이라는 명성에 걸 맞는 규모를 선보인다. 나라의 독립을 위해 애쓰는 양반 '송수익'역은 안재욱과 서범석이 맡는다. 그의 하인이자 어지러운 시대에 잘못된 선택을 하는 '양치성' 역은 김우형과 가수 카이가 출연한다. 이 밖에 ‘감골댁'역에 김성령, '방수국'역에 윤공주와 임혜영이, '차옥비'역에 이소연, '차득보'역에는 이창희, 김병희가 각각 캐스팅돼 민초들의 삶을 연기한다.

역삼동 LG아트센터.
9월5일까지.

☞ 본 기사는 <머니위크>(www.moneyweek.co.kr) 제393호에 실린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