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CGV= 2분기 한국 영화 시장은 월별로 큰 등락을 기록했다. 지난 4월 박스오피스 매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43% 증가했고 이어서 5월에도 8% 늘었다. 메르스의 부정적인 영향이 본격화된 지난 6월에는 전년 동월 대비 9% 감소해 2분기 박스오피스 매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9% 증가에 그쳤다. 2분기 국내 개별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와 비교해 5% 증가한 1890억원이 예상되고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1% 감소한 70억원이 전망된다. 4월 흥행 호조에 높은 기대감으로 시작했던 2분기 실적은 예상치 못한 메르스 창궐에 직격탄을 맞은 것으로 해석된다. 하지만 국내 CGV는 3분기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올해 한국 영화 중 유일하게 500만 관객을 기록한 흥행작 <연평해전> 개봉이 6월24일로 연기된 바 있고 기대치 높은 다른 한국 영화들이 3분기에 집중돼 있다. 오는 22일부터 전지현과 하정우 주연의 <암살>이 상영되고 내달 5일에는 황정민, 유해진 주연의 흥행 기대작 <베테랑>이 개봉될 예정이다.
- 중국과 베트남 영화 시장은 2분기에도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다. 특히 중국 시장에는 <분노의 질주>, <어벤져스2> 등 헐리웃 블록버스터의 선전에 텐센트, 알리바바와 같은 중국 IT 기업의 영화 티켓 할인 이벤트까지 겹쳐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났다. 중국 2분기 박스오피스 매출액은 17억달러로 전년보다 47% 증가했다. 1분기에는 15억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42% 증가한 것과 비교해서 더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베트남 사이트 신규 출점은 2분기에 제한적이었다. 따라서 베트남CGV는 외형 성장 속에 비용 구조가 개선된 것으로 분석된다. 중국도 2분기에 신규 사이트 개점이 2개에 머물면서 영업이익이 흑자 전환한 것으로 파악된다.
- KDB대우증권은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한다. 중국 CGV 가치 평가 피어 그룹(Peer Group)인 완다시네마 주가 급락과 찐이, CFG 등 경쟁 중국 멀티플랙스 증시 상장 연기 가능성 대두를 고려하고 메르스 영향으로 올해 국내 CGV EPS 전망치가 기존보다 21.3% 하향된 것을 반영해 목표주가는 18만원에서 15만원으로 하향조정 한다.
◆테크윙= 잠정공시를 통해 올해 2분기 별도 실적을 매출액 전년 동기 대비 48.0%, 영업이익 124.8%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비메모리 후공정 업체들의 설비투자(capex) 축소로 신규제품인 비메모리 테스트 핸들러 매출은 지연됐다. 그러나 메모리 핸들러 주요 고객사인 샌디스크, 마이크론 등 IDM의 후공정 투자가 증가하면서 호실적이 나왔다. 핸들러 누적판매대수 증가에 따른 C.O.K 매출이 크게 증가하면서 이익률 개선 또한 큰 폭으로 이뤄졌다. 다만 자회사 이엔씨테크놀로지의 실적 턴어라운드가 지연되면서 동사의 연결기준 분기 영업이익은 75억원으로 소폭 감소할 전망이다.
- 테크윙의 올해 3분기 실적 또한 매출액 전년 동기 대비 40.6%, 영업이익 140.7% 증가로 호조세를 지속할 전망이다. 주요 고객사의 NAND 신규 제품 출시와 함께 관련 투자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마이크론은 하반기부터 TLC 기반 SSD 제품의 출하를 계획하고 있고 도시바-샌디스크 또한 3D 낸드 양산 채비를 갖추고 있다. 자회사 이엔씨테크놀로지도 BEP 수준까지는 매출 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비메모리 핸들러 관련 신규 고객사 확보 또한 우호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테크윙은 현재 글로벌 최상위 후공정 업체 포함 국내외 3개사를 비메모리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비메모리 후공정 업황은 부진에 따라 발주 규모는 작지만 하반기 3~5개 정도의 신규 고객사를 추가로 확보 가능할 전망이다. 중장기적으로 비메모리 후공정 투자 반등 시 동사의 신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 테크윙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4500원을 유지한다. 매출 성장과 이익률 개선, 비메모리 업황 회복시의 중장기 성장 모멘텀에 초점을 맞춰야 할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