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삼성카드

삼성전자가 선보인 모바일 간편 결제 서비스 ‘삼성페이’ 공식 출시를 앞두고 카드사들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3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삼성카드, BC카드는 삼성페이가 본격적으로 상용화되기 전 소비자에게 미리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중이다.

삼성카드는 지난 7월 15일부터 회원 1000여 명을 대상으로 삼성페이 서비스를 미리 이용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데 이어 2차 베타테스터를 모집, 7일부터 체험 기회를 확대한다. BC카드 역시 지난달 28~30일 베타테스터를 모집해 오는 3일부터 20일까지 주요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결제 서비스를 이용해보도록 한 뒤 소감을 받는다.


삼성카드와 BC카드는 이번 베타테스트를 통해 소비자들의 직접적인 의견을 취합, 실질적 사용에 문제점은 없는지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이밖에 다른 카드사들 역시 내부적으로 전산 체계를 점검하며 삼성페이 상용화 이후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카드업계는 삼성페이를 통해 그간 모바일 카드의 한계로 지목됐던 오프라인 채널을 공략할 활로가 열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내 카드사들은 지난 5월부터 ‘실물 없는 모바일 단독카드’를 출시 중이지만 아직까지 결제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은 미미한 수준이다. 하지만 국내 90% 이상의 신용카드 가맹점에서 활용이 가능한 삼성페이가 상용화될 경우 모바일카드 이용이 오프라인으로 확대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