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다동에 위치한 대우조선해양 빌딩./사진=머니위크 DB
‘조선 빅3’로 불리는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현대중공업이 총 4조7000억원의 적자를 낸 여파로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3일 오전 11시26분 기준 삼성중공업의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300원(2.17%) 하락한 1만3500원에 거래됐다. 현대중공업도 1.55%의 낙폭을 보이며 9만5500원을 기록했다. 다만 대우조선해양은 장중 상승 반전해 1.15% 상승한 7020원에 거래됐다.

이들 조선주는 2분기 전체 4조7000억원 규모의 손실을 낸 바 있다. 대우조선해양이 3조원대, 삼성중공업이 1조5000억원대, 현대중공업이 2000억원대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이경자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대우조선해양은 2분기 부실을 최대한 반영했지만 향후 3개월간 실사 후 추가 손실이 있을 수 있다”고 예측했다.

이어 그는 “삼성중공업은 예상 자기자본수익률(ROE) 8%에서 5.9%로 감소함을 감안할 때 적정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67배로 추정돼 주가 상승여력이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이날 조선업계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등 이른바 ‘조선 빅3’는 임원 수 축소와 부서 통폐합, 비핵심자산 매각 등의 구조조정을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