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 섬' 전남 신안군(군수 고길호)이 연륙된 지도·압해·증도 주민들에게 관내 섬 운항 여객선 운임의 절반을 지원한다.

18일 신안군에 따르면 그동안 섬 주민 여객선 운임지원 혜택을 받지 못한 연륙도서 군민들에게 이달 20일부터 관내 도서를 운항하는 모든 여객선 항로에 대한 운임 50%를 할인키로 했다.

신안군은 민선6기 고길호 군수의 '전 군민에게 해상교통 보조금을 지원하겠다'는 군민과의 약속을 이행하기 위해 지난 3월 신안군민 여객선 운임지원 확대를 위한 조례를 제정했다.

이에 따라 신안군은 한국해운조합과 기술지원 협약을 체결해 여객선 운임지원 시스템을 구축,  지난 3일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할인대상자는 신안군과 연륙된 읍면에 주소를 둔 군민이며 할인승선권을 받으려면 신분증을 제시해 군민인증을 받아야 한다.

아울러 중·고교생은 청소년증이나 학생증을 보여주고 미취학아동은 보호자를 동반하고 주민등록등본이나 건강보험증을 제시하면 된다.

신안군 관계자는 "그 동안 신안지역은 비싼 여객 운임 때문에 섬 관광 활성화에 제약이 있었다"면서 "군민 운임 할인시책에 이어 섬 관광객 국비 운임지원 정책이 시행되도록 중앙정부에 적극 건의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