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 우승'


백종원의 요리, 이은결의 마술, 김영만의 종이접기가 빠진 가운데 '마리텔' 김구라가1위를 차지했다.결코 이들의 부재를 틈타이뤄낸 승리가 아니다. 김구라는 방송 10회만에 '콘텐츠의 승리'로 우승을 거머줬다.



지난 9월 12일 방송된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이하 마리텔)’은 MLT-10으로 김구라, 황재근, 오세득, 김충원, 박지우의 개인방송을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1위를 두고 접전을 벌인 것은 황재근과 김구라. 두 채널의 시청률은 0.5%라는 근소한 차이를 두고 있었다.



이어진 발표에서 1위는 김구라였다.



김구라는 그동안 커피·남자·주식·연쇄살인사건 등 귀가 솔깃할만한 콘텐츠를 내세워 방송했다.



이날 방송에는 백종원·이은결·김영만 등이 없어 '미스 마리테' 서유리가 "빈집털이 아니냐"며 김구라를 놀렸지만 그는 "열 번 도전 만에 1등을 했다. 빈집 털이는 아니다. 이게 바로 콘텐츠의 승리다"며 챔피언 벨트를 머리 위로 높이 들며 기쁨을 만끽했다.



2위는 0.5% 차이로 안타깝게 진 디자이너 황재근이었다. 황재근은 모델 김진경을 조수로 뒤고 집에서 쉽게 만들 수 있는 타탄 패턴 귀여운 투피스를 완성했다. 3위는 오세득&이찬오 셰프로 해장 샌드위치와 해장 파스타를 만들며 독특한 요리 세계로 시청자들을 이끌었다.



4위는 최여진·모르모트PD와 함께한 박지우였다. '몸치'로 소문난 모르모트PD에게 차차차와 자이브를 가르쳐줬다. 5위는 김충원이었다. 사유리와 함께 15초 드로잉 연습과 쉽게 그림을 그리는 방법을 공유했다.



김구라는 이로써 연말 왕중왕전에 나갈 수 있는 자격을 따냈다.


<사진=MBC '마이리틀텔리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