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머니위크DB
실손의료보험은 국민건강보험이 보장하지 못하는 의료실비를 상당 부분 보장한다. 감기나 알레르기 등 작은 질병부터 암·뇌졸중 등 큰 질병까지 폭넓게 보장해준다. 실손의료보험이 ‘제2의 국민건강보험’으로 불리는 이유다.
싼 보험료보다 정확한 보상이 중요

실손의료보험은 병·의원 및 약국에서 입원·통원·처방조제로 실제 지출한 의료비의 80%를 지원한다. 생명·손해보험사 구분 없이 모든 보험사에서 실손의료보험을 판매한다. 다만 실손의료보험을 2건 이상 가입하더라도 의료비를 중복으로 보상받을 수 없다. 따라서 보험료를 이중으로 납입하지 않도록 가입 전 생명·손해보험협회나 보험설계사 등을 통해 중복가입 여부를 확인하는 게 좋다.

보험료는 회사마다 제각각이다. 같은 회사 상품이라도 나이·성별 등 가입조건에 따라 보험료가 달라진다. 생보협회나 손보협회 홈페이지의 ‘상품비교공시’ 항목에서 실손의료보험료를 비교할 수 있다. 이곳에서 보험사별로 보험료를 비교한 후 5개 내외를 체크한 뒤 개인의 상황에 맞는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러나 단순히 보험료만 비교한 후 저렴한 상품을 무턱대고 선택하면 낭패를 볼 수 있다. 1년마다 보험료가 갱신되기 때문이다. 실손의료보험은 저렴한 보험료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보상하는 곳을 선택하는 게 중요하다.

통상 손해율이 높은 회사는 보험료 인상률이 높은 반면 손해율이 양호한 회사는 보험료 인상률이 상대적으로 안정적이다. 과거 손해율 추이를 안내하는 실손의료보험 상품설명서를 통해서도 해당 보험사의 손해율 수준을 예측할 수 있다.

또 실손의료보험은 소소한 질병이나 사고로 인한 병원비를 포괄적으로 보상하는 만큼 눈여겨본 보험사의 경우 이와 관련한 민원이 많은지, 보험금을 빨리 지급하는지 등을 미리 알아볼 필요가 있다. 금융감독원 홈페이지에서 안내하는 민원평가를 통해 이를 대략 파악할 수 있다.

건강할 때 가입해야 유리

실손의료보험은 두통, 디스크 등 간단한 질병 치료 중일 경우 가입이 어려울 수 있는 만큼 건강할 때 준비하는 것이 좋다. 젊고 건강할 때 미리 가입하면 보장범위를 넓힐 수 있고 보험료도 절감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