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기사내용과 무관/사진=머니투데이 DB
'화성 나사 발표'
미국항공우주국(NASA·이하 나사) 과학자들이 화성에 얼음물 뿐 아니라 흐르는 염수(소금물)이 존재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나사는 28일 오전 11시 30분(미 동부시간 기준·한국시간 29일 오전 0시 30분) 기자회견을 통해 "화성에서 액체 상태의 물이 '소금물 개천' 형태로 지금도 흐르고 있음을 보여 주는 강력한 증거가 발견됐다"고 발표했다.

이들은 과학저널 '네이처 지오사이언스'에 발표한 논문을 인용해, 최신 관찰 결과 "염수가 화성의 특정 지역 비탈 부근에서 여름에 흐르고 있다는 오래된 주장을 강력하게 뒷받침하고 있다"고 말했다.

나사가 공개한 사진에서 검고, 어두운 띠들은 화성의 더운 시기에 나타나기 시작해 더 커졌다가 나머지 일년 기간에 사라지고 있었다. 소금물은 물의 어는 응결 온도를 낮게 하며 과학자들은 이것이 화성의 계적절 염수 흐름을 설명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011년 나사는 화성에 물이 흘렀던 흔적을 뚜렷이 보여주는 사진들을 공개한 바 있다. 사진을 보면, 화성의 지표면에서 물이 흘렀던 흔적을 보여주는 1000여개의 선이 발견됐다. 이 선들은 폭 0.45~4.5m, 길이 최고 수백m에 이르렀고, 특히 늦은 봄에서 이른 가을까지 적도를 향한 바위 경사면에서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나사 기자회견은 미국 워싱턴 제임스 웹 오디토리엄에서 진행됐으며, 나사TV와 웹사이트를 통해 전 세계에 중계방송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