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은 4일 잠실 월드타워점에서 프레스투어를 갖고 “월드타워점을 미래 소공동 본점 매출을 능가하는 동북아 랜드마크 면세점으로 만들겠다”며 2020년 매출 1조 5000억원, 2025년에는 4조5000억원의 규모로 성장시키겠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10월 현 위치로 이전한 월드점의 CAGR(연평균성장률)을 반영한 수치다. 월드점은 지난 5년간 21% 연평균 성장률을 달성했으며, 특히 지난해는 전년 대비 44% 성장한 바 있다.
롯데면세점은 이를 위해 ‘월드타워점 글로벌 NO.1 청사진’을 발표하고, 향후 5년간 1조2000억원을 추가 투자하는 한편 내년 하반기 월드타워가 완공되는 시점에 맞춰 매장 규모를 국내 최대인 3만6000㎡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공연·문화·체험·관광·쇼핑을 원스톱으로 경험할 수 있는 세계 유일의 ‘관광쇼핑 복합단지 면세점’으로 재탄생시키겠다는 목표다.
이렇게 되면 롯데면세점은 향후 5년간(누적 기준) 외화수입 5조원, 부가가치 창출 4조8000억원, 직간접 고용창출 2만7000명(2020년 기준)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이 기간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롯데월드·롯데몰 등 월드타워 단지를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은 누적으로 2800만명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내년에 123층 555m 높이의 월드타워가 완성되면 롯데면세점이 ‘비전2020’에서 밝힌 향후 5년간 1300만명(롯데면세점 전체 누계)의 외국인 관광객 직접 유치 달성도 어렵지 않다는 설명이다.
또 ▲ 세계 최고층(123층, 지상 500미터)을 자랑하는 전망대 ▲ 1200억원을 투자한 국내 최초의 빈야드 클래식 전용홀(객석이 무대를 에워싸는 형태) ▲ 세계 최대 스크린의 ‘아시아시네마 멀티플렉스’ ▲ 국내 최장(85m) 수중터널의 아쿠아리움 ▲ 높이 414m의 6성급 호텔 ▲ 연 700만명 이상의 외국인들이 찾는 세계 최대 실내테마파크인 롯데월드어드벤처 등 인근 시설과 연계해 월드타워점을 강남권 최대의 관광 허브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롯데는 이런 관광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외국 관광객 유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강남문화관광벨트’를 조성하고, 강남북을 잇는 시티투어버스도 별도 운영할 방침이다. 지자체와 손잡고 강남권 관광 활성화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롯데면세점은 지난달 6일 송파구와 업무협약을 맺은데 이어 강남구(지난 27일), 서초구(4일)와도 연달아 MOU를 체결한 바 있다.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200억원 규모의 협력업체 동반성장 펀드 조성은 물론 전국 17개 창조경제혁신센터와의 협업, 사회적 기업 및 청년벤처기업 중 우수브랜드 발굴 및 판매, 인터넷 및 시내면세점 입점 추진, 인테리어 비용 100% 지원, 해외시장 동반진출 지원 등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김보준 롯데면세점 마케팅부문장은 “서울 관광시장 대부분이 강북에 편중돼 있고, 대표 관광지 10곳 중 2곳만이 강남 쪽에 있다”면서 “국내 최고의 전망과 문화, 관광 인프라 등을 결합한 월드타워점은 향후 5년간 외국관광객 2800만명이 찾는 강남둰 대표관광 허브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조은희 서초구청장과, 강석구 울산 진산 면세점 회장 등도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조 구청장은 “롯데월드타워가 강남권 관광벨트와 연계해 문화예술 1번지를 거듭나길 바란다”고 응원했고, 지방면세점 대표로 참석한 강 회장은 “초기 면세점 오픈 당시, 롯데의 상생협약을 통해 지원을 많이 받았다”면서 “글로벌 면세점 브랜드가 세계 시장에서 경쟁하고, 커 나가야 지방면세점도 함께 성장한다”고 롯데 월드타워점 수성에 힘을 실었다.
공유하기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