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두산중공업 부회장이 활짝 웃었다. 최근 두산중공업이 대규모 수주계약을 잇따라 따내며 호실적을 이어가고 있어서다. 


박지원 두산중공업 부회장. /사진제공=두산중공업


두산중공업은 지난 9일 1000MW급 강원 삼척 포스파워 화력발전소에 들어가는 보일러·터빈 등 주기기 공급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같은 날 중부발전과는 1000MW급 신서천 화력발전소 터빈 공급계약도 체결했다.


지난해는 1000MW급 신삼천포 화력발전소 주기기 공급 우선협상자로 선정돼 현재 협상을 진행 중이다. 두산중공업은 연내 수주가 가능할 것으로 보이는 이들 1000MW급 프로젝트의 총 규모가 1조5000억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두산중공업은 올 상반기에만 베트남 송하우 화력발전소, 강릉 안인 화력발전소, 신고리 원자력발전소 건설공사 등을 통해 4조원에 가까운 수주를 올렸다. 하반기에도 인도 하두아간즈 화력발전 프로젝트, 서남해상풍력 등을 수주한 바 있다. 여기에 인도와 베트남에서도 연내 2~3개 대형프로젝트를 추진 중이어서 연말까지 10조원대 수주가 가능할 것으로 예측된다.


‘글로벌화’를 경영의 가장 중요한 가치로 꼽는 박 부회장은 중동·인도·베트남 등 기존 주력시장을 포함해 아프리카·남미 등 신규시장에서 저변을 넓히며 내년에도 10조원 이상의 수주실적을 이어가겠다는 계획을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다.


☞ 본 기사는 <머니위크>(www.moneyweek.co.kr) 제410호에 실린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