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환율 전망. /사진=머니위크 DB
‘원·달러 환율 전망’
오늘(17일)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하락한 1171원 수준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된다.

전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0.3원 상승한 1174.1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미국의 12월 금리인상 전망과 프랑스 파리 테러 영향까지 겹쳐 큰폭으로 상승했다.


또한 코스피가 1.5% 하락하며 1950선을 내주고 외국인 투자자들의 순매도가 지속적으로 유입된 점도 원·달러 환율에 상승 압력으로 작용했다.

밤사이 유럽과 미국의 증시는 대체로 좋은 흐름을 보였다. 프랑스증시는 0.2% 하락하는데 그쳤고 독일은 강보합을 기록했다. 미국은 유가 상승으로 인한 에너지주의 강세에 힘입어 3대지수 모두 1%대 상승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유럽중앙은행(ECB)의 추가 통화완화 기대감이 커지며 1.06달러 후반으로 하락했다. 엔·달러 환율은 일본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이 0.8% 감소하는 역성장을 보이자 123엔대로 상승했다.


선성인 신한금융투자 이코노미스트는 “유럽증시가 견조한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국제유가 및 미국증시의 반등으로 위험자산 투자심리가 전반적으로 개선된 모습”이라며 “전날 코스피의 조정과 원·달러 환율의 상승폭이 컸던 만큼 되돌림 현상 나타날 것”으로 분석했다.

다만 그는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12월 금리인상 경계심리가 계속되고 있어 원·달러 환율의 하락폭은 제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