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프라이즈'

1900년대 초 세계 최대의 크기 다이아몬드 '컬리넌 다이아몬드'의 놀라운 운송 작전이 공개됐다.

6일 오전 방송된 MBC '서프라이즈'에서는 남아프리카공화국 프리토리아 한 광산에서 발견된 다이아몬드에 얽힌 사연이 소개됐다.

그것은 세계에서 가장 큰 다이아몬드 광석이었다. 이곳은 수많은 보석이 발견된 남아프리카공화국 최고의 광산 중 하나다.

원석의 크기는 3106.75캐럿(621.3g)으로 지구상 발견된 다이아몬드 중 가장 컸다. 이 다이아몬드는 토마스 컬리넌의 이름을 따서 컬리넌 다이아몬드로 불렸다.

당시 영국의 지배를 받았던 트란스발 정부는 영국에 다이아몬드를 보내기로 했지만 문제는 운반이었다. 다이아몬드가 영국으로 온다는 소문이 퍼지자 유럽 전역에서 수많은 도둑들이 다이아몬드를 노렸기 때문이다.

영국 국왕 에드먼드 7세는 1907년 다이아몬드를 운반할 영국의 증기선을 남아프리카 공화국으로 보냈다.다이아몬드는 비밀 금고에서 철통 같은 보안과 경호 아래 운반됐다. 얼마 후 컬리넌 다이아몬드는 영국에 도착했다. 보석함에 다이아몬드 대신 돌멩이를 넣은 것. 컬리넌 다이아몬드는 평범한 상자에 넣어 소포로 부쳐졌다.

이후 컬리넌 다이아몬드는 세공을 위해 네덜란드로 옮겨져야 했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으로 운반돼야 했던 것. 영국 왕실은 이번에도 철통 같은 보안 아래 기차로 다이아몬드를 보내는 척하고 실제로는 소포로 보내는 방법을 쓰기로 했다. 하지만 이를 눈치 챈 도둑들은 아셔에게 보내진 소포를 훔치는 데 성공했다. 그런데 소포 안에 든 것은 돌맹이었다. 기차에 있던 보석함에도 컬리넌 다이아몬드는 없었다.

영국 왕실은 기차나 소포로 다이아몬드를 운반한다는 정보를 일부러 흘린 후 다이아몬드 연마사 아셔가 직접 다이아몬드를 가져가게 했다. 호위하는 사람 한명도 없이 아셔가 다이아몬드를 가져갔으리라곤 예상하지 못한 도둑들은 다이아몬드를 훔치지 못했다. 그 후 아셔는 9개 큰 다이아몬드와 96개 작은 다이아몬드로 만들었다. 가장 큰 다이아몬드는 여왕봉을, 두번째로 큰 다이아몬드는 왕관을 장식하는 데 사용했다.

<사진=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