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은행 부문별 대출채권 증감 추이/자료=금융감독원
지난달 국내은행의 가계대출 규모가 6조4000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금융감독원은 11월말 기준 국내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555조5000억원으로 11월 중 6조4000억원 증가했다고 밝혔다. 증가폭은 전월 8조7000억원 보다 줄었지만 모기지론유동화잔액증감분 1조2000억원을 포함하면 11월 중 증가액은 7조6000억원으로 집계됐다.

11월말 기준 국내은행의 원화대출채권 잔액은 1351조90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11조4000억원(0,8%) 증가했다. 같은 기간 가계대출과 중기대출, 대기업대출 모두 전월보다 늘었다.

대기업대출은 11월말 기준 186조4000억원으로 한 달새 1조8000억원 증가했다. 같은 기간 중기대출(580조3000억원)은 3조2000억원 증가했다.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이상 원리금 연체기준)은 0.74%로 10월 연체율인 0.70%보다 0.04%포인트 상승했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0.99%로 전월말(0.92%) 대비 0.07%포인트 늘었고 가계대출 연체율 0.42%은 전월말(0.40%) 보다 0.02%포인트 상승했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31%로 전월말(0.31%)과 동일한 수준으로 드러났고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신용대출의 연체율 0.67%은 전월말(0.61%) 보다 0.06%포인트 늘었다.

금융감독원 측은 “은행 대출의 연체율 상승은 월중 신규연체가 1조8000억원 발생하면서 연체 정리규모 1조원을 상회한 것이 주로 기인했다”며 “취약업종의 부실화 가능성 및 가계부채 증가세 등 리스크요인을 지속 모니터링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