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글로벌 시장에서 소형SUV와 C세그먼트 승용차의 비중이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친환경차 중에서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의 비중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한국자동차산업연구소(KARI)는 29일 ‘2016년 자동차 시장 전망’을 통해 내년 글로벌 자동차시장을 이와같이 전망했다.
KARI는 내년 글로벌 자동차시장에서도 올해와 같이 SUV의 인기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2011년 15.6%였던 SUV비중은 최근 소형SUV의 인기를 기반으로 올해 22.9%까지 비중을 늘렸는데, 내년에는 전체 차종의 23.4%까지 그 비중이 늘어날 전망이다.
SUV의 성장으로 세단은 그 비중이 줄어들겠다. 세단의 경우 우리나라의 소형~중형에 속하는 A, B, C 세그먼트가 SUV의 영향을 많이 받는데, A, B세그먼트의 경우 일본과 중국, 브라질 시장등에서 부진하며 축소될 전망이나 C세그먼트의 경우에는 글로벌브랜드의 볼륨모델 신차 출시로 비중이 오히려 늘어날 전망이다.
전세계적 추세인 친환경차는 PHEV가 강세를 보일 전망이다. KARI는 PHEV의 비중이 올해 20%에서 내년 28.9%까지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아우디와 벤츠, BMW 등이 내년 PHEV모델을 집중해서 내놓기 때문이다.
한편 올해 하이브리드(HEV),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순수전기차(EV)는 전 세계에 188만여대가 판매된 것으로 집계되는데 이는 내년에는 17.2%늘어나 220만9000여대가 판매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