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의 ‘금융상품한눈에’ 공시 자료에 따르면 금융지주 계열 저축은행인 IBK저축은행, KB저축은행, 신한저축은행의 신용대출 평균금리는 13%다. 비금융지주 계열 저축은행의 24%보다 11%포인트 낮은 수치다.
금리를 11%포인트 낮출 수 있었던 배경에는 지주은행과의 협업이 있었다. 대출을 받기 위해 은행을 찾았지만 한도가 다 찼거나 더 이상 은행금리로 대출을 해줄 수 없는 상황이면 같은 계열사의 저축은행으로 안내한다. 특히 보다 정확한 신용평가가 가능해 위험이 낮은 고객일 경우 저축은행 역시 10%대의 낮은 금리를 제시한다.
협업은 지난해 12월에 시행된 금융위원회의 ‘금융지주 경쟁력 강화방안’으로 더욱 활성화 될 전망이다. 금융지주 경쟁력 강화방안에 따르면 은행 창구에서 저축은행 상품 판매까지 가능하다. 대출을 거절당한 고객이 은행을 나와 다시 저축은행을 방문하고 반복되는 신용평가과정 등을 생략할 수 있는 것.
저축은행은 은행을 통해 고객을 유치하면 마케팅 비용도 줄일 수 있어 낮은 금리가 부담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신한저축은행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저축은행 신용대출금리 중 광고·마케팅 비용이 5%가량 된다”며 “TV광고 등 적극적인 광고를 하지 않아도 전국 900여개 은행 지점을 통해 더 효과적인 광고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시중은행과 저축은행이 연계영업을 강화하는 데는 올해 출범하는 인터넷은행을 의식하기 때문이다. 인터넷은행은 중금리대출을 주력으로 한다. 따라서 중금리대출 고객을 미리 확보하기 위한 발 빠른 움직임으로 보인다.
저축은행 관계자는 “시중은행과의 협업은 은행 금리로 대출을 받기 어려운 우량고객에게 계열 저축은행 상품을 소개해 자연스럽게 중금리대출이 연결되도록 하는 구조다”며 “시장의 흐름이 바뀌면 업계도 맞춰가야 한다”고 전했다.
류창원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연구위원은 “금융지주 계열 저축은행은 금융지주사 브랜드와 평판 때문에 고금리대출상품을 키우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중금리대출 등 새로운 상품에 대한 고민이 많을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금융지주 계열 저축은행들은 은행과 연계해 새로운 개념의 상품을 구상하는 등 기존 저축은행과 다르게 시장에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시중은행과 저축은행이 연계영업을 강화하는 데는 올해 출범하는 인터넷은행을 의식하기 때문이다. 인터넷은행은 중금리대출을 주력으로 한다. 따라서 중금리대출 고객을 미리 확보하기 위한 발 빠른 움직임으로 보인다.
저축은행 관계자는 “시중은행과의 협업은 은행 금리로 대출을 받기 어려운 우량고객에게 계열 저축은행 상품을 소개해 자연스럽게 중금리대출이 연결되도록 하는 구조다”며 “시장의 흐름이 바뀌면 업계도 맞춰가야 한다”고 전했다.
류창원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연구위원은 “금융지주 계열 저축은행은 금융지주사 브랜드와 평판 때문에 고금리대출상품을 키우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중금리대출 등 새로운 상품에 대한 고민이 많을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금융지주 계열 저축은행들은 은행과 연계해 새로운 개념의 상품을 구상하는 등 기존 저축은행과 다르게 시장에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