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의 어느 면을 봐도 K7임을 알 수 있도록 하겠다” 피터슈라이어 현대기아차 디자인 총괄사장의 말이다.
기아자동차는 26일 서울 그랜드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올 뉴 K7’의 공식 출시 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행사 현장에서 나왔던 질문과 답변을 정리했다.
Q. 판매목표 5만대 이상이라고 했는데, 올해와 향후 국내외 연간판매 목표와 트림별 판매목표, 글로벌시장 출시계획 등을 설명해달라.
김창식 기아차 국내영업본부장(부사장)-일단 국내에서는 올해 5만대 팔 계획이고 해외 합해서 7만5000대를 판매한다는 목표다. 사전계약을 살펴보면 트림별로 2.4 가솔린이 40%, 3.3 가솔린 25%, 디젤 20%, LPG 15% 정도의 수준인데, 이정도 수준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 해외시장은 올 하반기에 아프리카와 중동부터 시작할 계획이다.
Q.풀체인지 되며 가격에 대한 의견이 분분하다. 올 뉴 K7이 어떤 경쟁력을 가지는지.
황정렬 기아차 연구개발본부 준대형PM센터장(전무) - 올 뉴 K7은 기존 K7 대비 가격을 다소 인하하고 추가적인 사양을 더했다. 안전사양에서는 무릎에어백과 어드밴스드에어백, 사이드커튼 에어백, 센서 등을 추가했고 통풍시트와 전자식 파킹브레이크 등을 전 사양에 기본 장착했다.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고급사양 또한 모든 트림에서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3.3 노블레스 트림의 가격을 3490만원에 책정했는데, 타사 3.0모델이 3400만원정도인 점을 감안하면 확실히 경쟁력이 있다. 3.3 엔진에 전륜8단까지 제공하고 연비도 뒤지지 않는다.
Q. 1세대 K7의 경우 드라마 등 대중매체를 통한 마케팅으로 성과를 거뒀는데 2세대에서는 이런 계획이 있는지?
서보원 국내 마케팅 실장(이사)-드라마나 영화 관련해서는 PPL을 할 대상작품을 협의 중이다. 당장은 대중적인 매체보다는 연주회 등 프리미엄마케팅을 통해 타겟고객에 집중할 예정이다.
Q. LED헤드램프는 왜 적용안했나.
서보원 국내 마케팅 실장(이사) - LED헤드램프는 내년 초 적용 예정이다.
Q.지난해 기아차가 개별소비세 인하효과로 판매가 크게 늘었는데, 올해는 주력신차 출시가 거의 없어 어렵지 않을까 우려된다. 올해 대책은?
김창식 기아차 국내영업본부장(부사장)- 지난해 내수에서 51만7500대를 판매했다. 사상최초 50만대 넘어섰는데, 개소세인하도 보탬이 됐지만 K5와 스포티지의 성공, 쏘렌토 카니발의 꾸준한 인기가 이를 가능하게 했다고 본다. 신차가 없다고 말했는데, 오늘 출시한 K7이 작년보다 3만대 이상 증가한 5만대가 팔릴 것으로 보고 있고 3월달에는 CUV 친환경 전용모델 니로가 출시된다. 또 하반기에는 모닝을 출시할 계획이고 잠시 생산이 중단됐던 모하비도 3500명의 고객이 기다리고 있다. 여기에 지난해 최다판매모델인 K5, 스포티지, 쏘렌토, 카니발은 대기수요가 아직까지 있는 상황이라 목표를 달성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Q. 신형 K7은 그릴과 Z램프를 변화가 눈에 띈다. 어떤 의미가 있나?
피터 슈라이어 디자인 총괄 사장 - 타이거 노즈(호랑이코) 그릴을 새롭게 하고 유지하기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 기아차의 디자인 아이덴티티로 정착했기 때문이다. 이를 유지하면서도 새롭게 해석하고자 노력했다. 세로바 라디에이터 음각 그릴과 헤드램프, 후미등 등에서 이런 생각이 잘 구현됐다. 타이거노즈 그릴 등 기아의 시그니처 디자인 요소 만으로 차량 어느면을 봐도 ‘올 뉴 K7’이라는 것을 알 수 있도록 할 것이다. 타이거 노즈를 유지하면서도 계속 진화해 나갈 것. 경쟁사들도 동일한 노력을 하고 있다. K7의 디자인도 이런 맥락이다.
Q. 신형 K7의 주요경쟁차는 무엇이고, 경쟁차종 대비 강점은 무엇인가.
황정렬 연구개발본부 준대형PM센터장(전무) - 차량개발에는 항상 경쟁차를 설정하는데, 1세대 모델의 경우 렉서스 ES350을 타깃으로했다. 2세대도 마찬가지다. 전체적 상품성에서는 아발론보다 렉서스 ES를 경쟁상대로 삼고 집중했다. 렉서스를 상회하는 실내 정숙성에 포커스를 맞췄다. 고급차에서는 안전이 무엇보다 중요한데, 차체강성 또한 토요타 아발론, 렉서스 ES350보다 20%이상 강건하게 만들었다. 또 아발론과 ES350이 모두 6단 변속기인데, K7은 최초로 8단 변속기를 적용해 상품성을 높였다. 국내에서는 렉서스 ES350이 차지하는 포션이 크진 않지만 미국시장에선 경쟁상대다. 올 뉴 K7이 충분히 경쟁해서 성과를 거둘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