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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중앙은행이 사상 최초로 마이너스금리를 도입한다.
일본중앙은행은 29일 구로다 하루히코(黑田東彦) 총재 주재로 열린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행 0.1%에서 -0.1%로 낮추기로 했다. 일본중앙은행 금융정책결정위원 9명 중 5명이 마이너스금리 정책 도입에 찬성하고 4명이 반대했다.

마이너스 0.1% 기준금리는 다음 달 16일부터 도입될 전망이다. 니혼게이자이 신문 보도에 따르면 일본은행은 당좌예금 일부에도 마이너스 0.1%의 금리를 적용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는 일본은행 당좌예금을 3단계로 나눠 플러스 금리, 제로 금리, 마이너스 금리를 적용한다.


이 제도가 도입되면 민간은행이 중앙은행에 자금을 넣을 때 이자를 지불해 손해를 보기 때문에 기업대출과 유가증권 구입으로 자금 운용을 바꾸게 되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일본은행이 공급한 유동성을 실물 경제로 퍼트리기 위한 조치인 셈이다.


한편 유럽에서 마이너스 금리를 도입한 국가는 스위스와 덴마크가 꼽힌다. 또 유럽중앙은행(ECB)도 지난 2014년 6월 마이너스 금리를 도입한 바 있다. 당시 일정액수 이상의 예금 금리를 1년에 마이너스 0·10%로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