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지연'
뮤지컬 배우 차지연이 '복면가왕' 출연 소감을 전했다.
차지연은 지난달 31일 오후 4시50분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에서 여전사 캣츠걸(이하 캣츠걸)로 첫 등장 이후 12주 만에 복면을 벗고 정체를 드러냈다.
차지연은 '복면가왕'에서 10주 연속 왕좌를 지키며 5연승의 기록을 세웠다. 이로써 그는 17대부터 21대 가왕으로 등극하며 클레오파트라 김연우와 코스모스 거미의 4연승 기록을 넘어섰다.
차지연은 '복면가왕'을 통해 특유의 파워풀하면서도 깊은 감성을 담은 가창력과 함께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 장악력으로 보는 이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하지만 '음악대장'이 '캣츠걸'을 꺾고 1승을 거머쥐면서 차지연은 정체를 밝히게 됐다.
차지연은 이날 방송에서 "홀딱 벗은 느낌이지만 기분이 좋다. 빨리 뵙고 싶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가왕이 된 이후 결혼식을 올렸던 차지연은 "가왕이 되고 그 다다음주에 결혼을 했다. 가왕이 혼수가 됐다. 모두가 좋아해 주셨다. 미혼 가왕이었다가 기혼가왕도 돼 왔다"고 쑥스럽게 웃었다.
이어 "벗는 순간에 여성여성할 수 있어서 다행이다. 그동안 너무 전사여서 어려움이 있었다. 시댁에서 전화를 자주 주시더라 전화도 자주하시더라. 저도 대한민국의 평범한 여성"이라고 가면 속에 숨겨진 여린 면모를 자랑했다.
또한 차지연은 소속사를 통해 "뮤지컬 배우가 아닌 가수로서 원 없이 노래하고 사랑받은 것은 물론 칭찬받으며 지낼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다. 나에게 용기라는 것을 선물해준 '복면가왕'과 사랑해준 많은 분들에게 깊은 감사 드린다"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한편 차지연은 현재 뮤지컬 '레베카'에서 댄버스 부인으로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레베카'는 오는 3월6일까지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오페라하우스에서 공연된다.
사진. 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