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장현 광주시장은 3일 오후 5·18민주화운동기록관 1층에 마련된 힌츠페터씨 분향소를 찾아 시 간부들과 합동 분향했다. 윤 시장은 "광주는 위르겐 힌츠페터를 잊지 않겠습니다. 150만 광주시민과 함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며 깊은 애도를 표했다.
4일 조영표 광주시의회 의장도 시의원들과 함께 분향소를 찾아 고인의 넋을 기렸다. 조 의장은 "목숨을 걸고 5·18을 기록해 전 세계에 알린 고인의 의로움은 시민들의 마음과 역사 속에 영원히 남을 것"이라며 "시의회는 고인의 정신을 이어받아 앞으로도 5·18정신 계승에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의당 영입1호 송기석 전 부장판사도 "죽음의 공포 속에서도 현장을 지켰던 고인의 치열한 기자정신이 국민의 양심을 깨워 이 땅의 민주화를 앞당겼다"며 "광주시민과 함께 고인이 영면에 들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 밝혔다. 특히 송 전 판사는 "고인은 생전에 5·18을 알린 것이 자랑스럽고 광주와 함께 하고 싶다고 말한 고인의 숭고한 뜻을 가슴이 새기고 광주민주화를 전국화 세계화 하는 데에 우리 모두가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남재 더민주 광주 북구을 국회의원 예비후보도 지난 3일 보도자료를 내고 "국내 언론 모두가 침묵하고 있던 그 때 광주의 참상을 전 세계에 알린 힌츠페터씨의 용기는 앞으로도 영원히 잊혀지지 않는 광주의 청년정신으로 기억될 것"이라며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한편 광주시는 김수아 인권평화협력관과 김양래 5·18기념재단 상임이사가 장례가 열리는 5일에 맞춰 독일 북부도시 라체부르크를 방문해 유가족, 독일 현지교민, 단체 등과 함께 고인의 영전에 조의를 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