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기업체 관광객 2000여명이 2~3월 한국을 찾는다.

한국관광공사(사장 정창수)는 태국 내 대표적인 다단계기업인 쥴리앙그룹과 최대 은행 중 하나인 까시콘뱅크 임직원들의 인센티브여행을 한국으로 유치하는데 성공했다고 11일 밝혔다. 관광공사는 두 단체의 방한에 따른 경제적 효과를 약 46억원으로 추산했다. 


이번 유치는 태국 내 정치 불안정과 경제 침체로 대규모 기업인센티브단 방한이 최근 3년간 거의 중단되다시피 했던 터라 의미가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메르스 악재까지 겹쳐 방한 태국 인센티브단체 규모가 전년 대비 75%까지 감소했다. 

관광공사는 이러한 침체 일로의 태국 기업인센티브 시장 회복을 위해 특별지원제와 같은 마케팅 변화를 꾀했다.  

먼저 올해부터 실시된 방한 특별지원제에 따르면 100명 이상 규모의 단체를 송객할 경우 공항 환영, 문화공연 관람, 특별 환영 만찬 등의 혜택을 지원한다. 올해 한시적으로 운영한다. 


또한 관광공사는 태국 내 유력한 기업인센티브단 잠재 고객들을 찾아 나섰다. 특히 중·대형 핵심기업과 단체들의 경우엔 공사가 직접 고객관리와 마케팅을 펼친다. 벌써 500여곳의 핵심 잠재고객(기업)을 신규 발굴하기도 했다.  

관광공사 이웅 방콕지사장은 "방한 특별지원제는 태국 현지 여행업체나 기업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상반기에 주요 제약회사와 보험사 임직원의 중소 규모 인센티브단체뿐 아니라 하반기에도 추가적인 대형단체의 한국 유치를 기대해볼 만하다"고 밝혔다. 

한편 방한 태국인 규모는 전체 인바운드 시장의 3~4%를 차지해 중화권과 일본 다음으로 크다. 특히 인센티브 시장은 태국 인바운드 시장의 20% 이상으로 동남아 국가 중 가장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