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주류업계에 따르면 롯데주류는 오는 3월 중순 부산·경남지역 전략 제품인 '처음처럼 16도(가칭)'을 출시한다. 해당 제품은 부산·경남 지역에만 출시·판매되는 로컬 제품으로 기존 처음처럼 17.5도보다 낮은 16도로 출시된다.
롯데주류는 '순하리 처음처럼'으로 쌓아온 브랜드 인지도와 호감도를 발판 삼아 다시 한 번 부산 시장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롯데주류는 지난 2013년과 2014년 '처음처럼 순한쿨 16도'와 '처음처럼 순한쿨 16.8도'를 출시했지만, 낮은 판매율을 기록하며 자취를 감춘 바 있다.
업계에서는 부산·경남 지역 점유율 1위를 자랑하는 무학의 '좋은데이'와 지난해 9월 출시된 하이트진로의 '참이슬 16.9'도에 이어 롯데주류의 처음처럼이 새롭게 가세하면서 주류업계에 또 다시 '부산·경남 대전'이 벌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주류업계에서 부산·경남 시장은 놓칠 수 없는 매력적인 시장"이라면서 "저도주가 강세를 보이는 지역인 만큼 하이트진로와 롯데주류 역시 저도주를 내놓고 지역 마케팅을 활발히 펼칠 것으로 보이지만 워낙 지역색이 강한 곳이라 1위인 무학의 아성을 넘기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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