뿐만 아니라 두피 절개 여부에 따라 절개법과 비절개법의 수술이 가능해지면서 환자들의 선택 폭이 한층 넓어졌다. 특히 후두부 두피 절개에 대한 두려움이 있거나 2회 이상의 수술로 더 이상의 두피 절개가 어려운 경우라면 비절개 모발이식을 추천하고 있다.
최근 비절개 모발이식 수술계획을 세운 40대 남성 환자 역시 앞머리 탈모로 3년 전, 모발이식수술을 받았었는데 이후 정수리 부위 탈모가 진행되는 것을 보고 2차 수술을 받았다고 한다. 하지만 앞머리 모발이식 때와는 달리 정수리 모발이식 후에는 만족도가 떨어져 재수술 계획을 세운 것.
이미 앞선 수술로 후두부 탄력도 떨어진 상태였으며, 더 이상의 두피 절개에는 어려움이 커 진단 결과에 따라 비절개 모발이식을 진행하기로 한 사례였다.
이처럼 재수술 또는 추가 모발이식을 위해 비절개 모발이식을 고려하는 경우라면 더욱이 정확한 진단과 계획에 따른 수술이 진행돼야 한다. 무엇보다 이식 가능한 모낭이 무한한 것이 아니며, 환자가 원한다고 해서 무조건 추가 모발이식을 감행할 수도 없기 때문.
따라서 반드시병원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비절개법 모발이식을 시행하는 병원들이 많아지면서 무분별하게 비절개 모발이식을 권하는 병원들도 적지 않고, 특히 비절개 모발이식 비용에 대한 부담감에 저렴한 비용을 기준으로 두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모발이식수술의 질과 만족도를 떨어뜨리는 것은 물론 재수술 위험을 높이는 선택이 될 수 있음에 유의해야 한다.
특히 비절개 모발이식은 절개 없이 필요한 모낭만을 채취하여 탈모 부위에 바로 옮겨 심는 방법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모낭추출과 동시에 이식이 가능한 병원을 찾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필자 역시 채취한 모낭이 공기 중에 노출되는 시간을 최소화하기 위해 채취 후 최대한 빠르게 이식하는 퀵턴시스템을 시행 중이다. 채취와 이식을 1시간 안에 진행하는 시스템으로 건강한 모낭을 이식하여 생착률을 높일 수 있으며 1회용 식모기를 사용해 보다 안전하고 위생적으로 시술을 진행한다.
오늘날에는 의학기술 및 수술방법의 발달로 절개모발이식과 비절개모발이식 모두 모낭의 생착률이 90% 이상으로 보고 되고 있지만 생착률은 단순히 퍼센트만 보고 판단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따라서 모낭의 손상을 최소화하고 생착률을 최대한으로 높이기 위해서는 다양한 비절개 모발이식 경험과 노하우를 갖춘 병원을 찾아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무엇보다 모발이식 수술 역시 횟수가 제한되어 있고 한번 이식된 모발은 다시 되돌리기 어렵기에 수술 결정에 있어 신중을 기해야 한다. 이에 따라 비절개 모발이식이 필요하다면 반드시 오랜 경험과 노하우를 가진 대표원장이 직접 상담부터 수술 전과정을 집도하는 전문병원을 찾기 바라며, 수술 시 생착률을 높이기 위해 어떠한 방식으로 수술을 진행하는지 등을 꼼꼼히 체크해 보는 것이 좋다.
<제공=참닥터의원, 정리=강인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