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지역 기업들의 수도권 전초기지 역할을 담당하는 ‘광주·전남 비즈니스라운지’의 이용객 수와 회의실 이용객 수가 폭발적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광주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용산역에 위치한 광주·전남 비즈니스라운지 이용자 수가 전년 6621명에 비해 94% 증가한 1만2800여명으로 집계뙜다. 또 라운지 내 회의실 이용건수도 전년 148건에서 78% 증가한 263건을 기록했다. 

문인원은 지역별로 광주 3839명(30%), 전남 3705명(28%), 기타 5266명(42%) 등이었으며 회의실 이용건수는 광주 162건(61%), 전남 101건(39%) 등으로 조사됐다.

이처럼 이용자 수와 회의실 이용건수가 대폭 늘어난 것은 지난해 4월 KTX 호남선 개통과 더불어 나주혁신도시로 공공기관이 대거 이주해옴에 따라 공공기관과 업체들간의 각종 회의 및 기업 간 미팅이 활발해진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 광주·전남 기업들이 서울에서의 회의장소로 비즈니스라운지를 주로 활용함으로써 수도권지역과의 비즈니스가 활발히 이뤄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여기에 지난 1월부터 2월17일 현재까지 광주전남비즈니스 라운지 이용객 수는 2356명에 달해 이 추세대로라면 연간 1만5000여명이 넘는 인원이 다녀갈 것으로 예상된다. 

라운지 내 회의실 이용횟수 역시 올해 1월부터 2월까지의 이용 건수만 50건에 달해 지난해 이용실적(263건)을 뛰어넘을 전망이다.

라운지 회의실 이용을 통한 성과도 두드러졌다. 공공기관 간 많은 업무협약을 비롯해 수출계약, 납품계약, 정부지원과제협의 등이 회의실을 통해 주로 이뤄졌다. 그 결과 기업 외 4건의 수출계약, D병원의 20억원 상당의 투자 유치, D투어의 전라남도 여행상품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가 확산된 것으로 파악됐다. 

광주·전남비즈니스라운지는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의 지원을 받아 광주상공회의소가 2013년 5월부터 용산역 4층에 개소·운영 중이며 광주·전남에서 사업체를 운영하는 임직원 및 기업지원 관계자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이용시간은 일요일과 공휴일을 제외한 매일 오전 7시30분부터 오후 9시까지이고 VIP실 등 4개의 비즈니스회의시설과 제품 전시공간, PC·복합기 등이 구비된 사무공간이 마련됐으며 간단한 음료와 다과도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