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시황. /사진=머니위크 DB
코스닥지수가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700선 회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다만 최근 이상 급등 현상을 보이는 코데즈컴바인이 지수 상승에 주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풀이돼 거품이 빠질 우려가 제기된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88포인트(0.27%) 상승한 691.05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45억원, 41억원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342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단연 화제는 코데즈컴바인이었다. 코데즈컴바인은 이날 전일대비 2만6800원(29.94%) 오른 11만63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 3일부터 하루를 제외하고 매일 12~30% 급등세를 연출하고 있다.

코데즈컴바인은 지난해 2월 파산신청을 이유로 거래가 정지된 후 12월24일 거래를 재개하며 2만8000원을 기록했다. 석달여만에 315% 가량 급등한 셈이다. 코데즈컴바인 측은 주가 급등에 따른 조회공시 요구에 “특별한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이 같은 급등에 섬유의류 업종은 24% 넘게 상승했다. 또 인터넷, 종이목재가 1%대로 상승했고 일반전기전자, 화학 인터넷 등도 강세를 보였다. 반면 통신방송서비스, 반도체, 건설, 제약 등은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은 대부분 약세를 보였다. 로엔이 5% 이상 하락했고 바이로메드, 원익IPS, 휴온스는 3% 이상의 낙폭을 보였다. 파라다이스, 인트론바이오, GS홈쇼핑, 웹젠 등도 약세를 나타냈다.


반면 메디포스트, 콜마비앤에이치가 1~2% 대로 상승했다. 셀트리온, 카카오, CJ E&M 등도 강세를 보였다.

개별종목으로는 심엔터테인먼트가 제 3자 배정 유상증자 추진설에 상한가를 기록했고 중국 룽투게임즈의 자회사 룽투코리아가 모바일 MMORPG(다중 접속자 역할 수행 게임) '검과마법'이 중국에서의 흥행 소식에 10% 넘게 상승했다.

이날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종목 6개를 포함해 481개를 기록했고 하락 종목 수는 586개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