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의 KDB대우증권 최종 인수가격이 2조3205억원으로 확정됐다. 당초 미래에셋이 제시한 2조3853억원에서 648억원 줄어든 수준이다.
18일 미래에셋증권은 대우증권과 산은자산운용을 포함한 전체 매매대금이 기존 2조4513억원에서 667억원 줄어든 2조3846억원으로 확정됐다고 공시했다. 미래에셋증권과 산업은행은 이와 관련 매매대금 확정을 위한 가격조정합의서를 체결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1월25일 주식매매계약(SPA)를 체결하고 확인 실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대우증권 일부 해외법인의 영업권과 지방사옥의 평가 가치 하락 등의 반영을 요구하면서 매각가 삭감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래에셋증권이 금융위원회의 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마친 후 잔금을 납부하면 오는 4월 중 인수가 마무리 될 전망이다.

미래에셋증권은 대주주 변경 승인을 받는 즉시 김대환 미래에셋증권 전략기획본부장과 허선호 대우증권 전략기획본부장을 각사 총괄로 통합추진단을 출범하고 공식 활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통합추진단이 합병법인의 조직 개편안을 마련하면 미래에셋증권과 대우증권은 각각 주주총회를 열어 관련 사항을 의결한 뒤 연내 최종 합병을 위한 법적인 절차가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