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이전 효과에 힘입어 지난해 광주·전남지역 코스피 상장사의 영업이익, 순이익 등이 큰 폭으로 증가한 가운데 코스닥 상장사 역시 경영실적이 매우 양호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한국거래소 광주사무소가 내놓은 ‘광주전남지역 12월 결산법인 2015년사업년도 결산실적’에 따르면 코스피(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12월 결산법인 15개사의 총매출액은 66조 433억원으로 전년대비 0.90%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4조 8271억원으로 전년대비 102.04%, 순이익은 10조 4301억원으로 전년대비 576.23% 각각 증가했다. 부채비율은 전년말 대비 28.52%포인트 낮아진 99.56%를 기록했으나, 전국평균(76.02%)에 비해 높은 수준이다.
대상기업 15개사중 13개사는 순이익 흑자를 시현한 반면 금호타이어, 금호산업 2개사는 적자를 기록했다. 광주·전남지역 코스피 상장사의 경영실적이 크게 나아진 것은 지난 2014년 나주혁신도시로 이전한 한국전력 덕분이다. 한전의 매출액은 58조 5403억원으로 전년 57조 3340억원에 비해 2.10%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4조4253억원으로 전년 1조6737억원에 비해 164.40%, 순이익은 10조1656억원으로 전년 1조398억원에 비해 877.57% 각각 증가했다.
반면 금호타이어의 매출액은 2조3963억원으로 전년 2조7551억원보다 13.02%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391억원으로 전년 2722억원보다 85.63% 감소했고, 순이익도 전년 1228억원 흑자에서 462억원 적자로 전환됐다.
금호산업의 매출액은 1조532억원으로 전년 1조5227억원에 비해 0.49%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202억원으로 전년 392억원보다 48.42% 감소했고, 순이익은 전년 602억원 흑자에서 21억원 적자로 전환됐다.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 12개사의 경영실적은 크게 나아졌다.
총매출액은 5024억원으로 전년대비 6.83%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30억원으로 전년대비 65.47%, 순이익은 165억원으로 전년대비 45.90% 각각 증가했다.
부채비율은 전년말 대비 1.50%포인트 낮아진 38.25%를 기록했고, 이는 전국 평균(60.53%)에 비해 크게 낮은 수준이다.
대상기업 12개사중 10개사는 순이익 흑자를 시현한 반면 코아크로스, 남화토건 2개사는 적자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