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평단과 관객의 사랑을 동시에 받은 <맥베드-이것은 또 하나의 굿이다>가 5년 만에 돌아온다. 셰익스피어의 4대비극 중 하나인 <맥베드>를 극단 죽죽이 작은 소극장에서 박력있게 표현한 공연이다.
전장의 장군 맥베드가 마녀들의 예언을 맹신해 왕을 암살하고 자신의 동료들과 부하들까지 죽인 뒤 죄의식에 시달리면서 정신이 분열되고 끝내 파멸의 길을 걷는다는 내용으로 우리나라에서도 수많은 연출가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재해석해 무대에 올렸던 작품이다.
연출가 김낙형은 책상과 의자만 놓여있는 어두운 공간에서 촛불과, 놋대야 등의 오브제와 배우들의 몸짓을 최대한 활용해 새롭게 재해석했다. 이번 공연은 초연 배우들이 모두 출연한다. 왕이 되려는 야심과 살인이라는 죄의식 사이에서 고뇌하던 맥베드 그 자체를 연기했던 맥베드 역의 성홍일, 가장 두려운 레이디 맥베드로 언급됐던 연기자 이자경 등 모든 연기자들이 같은 배역으로 다시 한번 무대에 설 예정이다.
4월28일~5월8일
아트원씨어터 3관
☞ 본 기사는 <머니위크>(www.moneyweek.co.kr) 제432호에 실린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