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부상을 극복하고 복귀해 더 깊어진 음악을 선보이는 연주자 막심 벤게로프가 한국에서 여섯번째 바이올린 리사이틀을 갖는다.
1999년 첫 내한 후 11번째 내한공연이다. 5살에 솔로 리사이틀을 연 음악신동에서 최고의 연주자 반열에 오른 반게로프는 2007년 어깨부상으로 바이올린 연주활동을 중단했다. 하지만 그는 좌절을 이겨내고 2011년 바이올리니스트로 복귀를 선언, 4년간의 공백을 무색하게 하는 더욱 깊어진 음악성으로 평단의 찬사를 자아냈다.

이번 리사이틀 무대에서 벤게로프는 1999년부터 호흡을 맞춘 피아니스트이자, 그의 첫 지휘 스승이기도 한 베그 파피언과 ‘베토벤 바이올린 소나타 7번’, ‘프랑크 바이올린 소나타 A장조’ 등을 연주한다. 이어 공연 후반부에는 이자이 ‘바이올린 소나타’, 에른스트 ‘여름의 마지막 장미’ 주제에 의한 변주곡, 파가니니 ‘가슴 설레임’까지 포함해 벤게로프의 비르투오소적인 면모를 마음껏 확인할 수 있다.


5월31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 본 기사는 <머니위크>(www.moneyweek.co.kr) 제430호에 실린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