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작소설 '채식주의자(영문판 제목 The Vegetarian)'로 2016 맨부커 인터내셔널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가 24일 서울 마포구 동교동 카페콤마에서 신작 소설 '흰'과 관련해 출판간담회를 개최한 가운데 한강 작가가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맨부커 인터내셔널상 역사상 최연소 수상자인 한강 작가는 지난 1994년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당선되며 등단, 채식주의자, 서랍에 저녁을 넣어 두었다, 바람이 분다, 가라, 몽고반점, 회복하는 인간 등 그녀만의 색감이 묻어나는 독특하고 깔끔한 문체로 인기를 얻고 있다. 맨부커상 수상작인 '채식주의자'는 어릴 때 육식과 관련된 트라우마를 가진 한 여자가 육식의 폭력성을 거부하기 위해 극단적인 채식을 하면서 죽음에 다가가는 이야기를 담아냈다.

한편 노벨문학상, 프랑스 공쿠르상과 함께 세계 3대 문학상으로 꼽히는 '맨부커상'은 영어권에서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문학상이다. 영국 등 영어소설에 주는 맨부커상과 비영연방 작가와 번역가에게 주는 맨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으로 나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