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지역에 올들어 첫 열대야가 발생했다.
5일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4일 밤부터 이 날 아침까지 최저기온은 무안 26.1도, 영광 25.8도, 광주 25.7도, 함평 25.4도, 목포 25.0도 등을 기록하며 올들어 첫 열대야가 나타났다. 지난해(2015년7월24일)보다 20일 빠른 것이다.
열대야는 어떤 지점의 최저기온(전일 오후6시 1분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이 25도 이상인 날을 말하며, 기온이 밤에도 25도 이하로 내려가지 않을 때에는 너무 더워서 사람이 잠들기 어렵기 때문에 더위를 나타내는 지표로 사용되고 있다.
이번 열대야는 장마전선이 중부지방으로 북상하면서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고온다습한 남서풍이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밤 사이구름도 많아 복사냉각이 저지돼 최저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면서 발생했다.
광주기상청은 “당분간 광주와 전라남도 일부지역에서는 최저기온이 25도 내외로 예상돼 건강관리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