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금융노조 파업 관련 은행권 상황 점검회의가 21일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 16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가운데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이날 임 위원장은 9개 은행장을 소집해 금융노조 파업에 관한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임 위원장은 "파업에서 불법행위가 있을 경우 엄정하게 대응하겠다"며 또한 성과연봉제를 반대하는 시각에 대해 철밥통이라고 비판했다.

특히 그는 "구조조정 과정에서 고통을 분담하는 근로자들과 취업전선에서 밤잠을 설치는 청년들을 생각하면 가진 자의 이번 파업은 정당성을 얻을 수 없다"며 "금융노조는 지금이라도 국민의 공감대를 얻을 수 없는 파업을 철회하고 성과연봉제 논의의 장으로 복귀하라"고 요구했다.

또한 임 위원장은 은행장들에게 "노조와 개별 직원을 대상으로 파업을 철회할 수 있도록 설득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진웅섭 금융감독원 원장을 비롯해 국민은행, 우리은행, 신한은행, KEB하나은행, 기업은행, 산업은행 NH은행, SC은행, 씨티은행 등 주요 은행장들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