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 섬진강 침실습지

전남 곡성군은 7일 '섬진강 침실습지'가 국내에서 22번째 '국가습지 보호구역'으로 지정 됐다고 밝혔다.
곡성군은 앞으로 '섬진강 침실습지'의 우수한 자연생태계를 보전하고 섬진강과 대황강 유역에 분포한 장선습지, 제월습지, 고달습지, 반구정 습지 등 크고 작은 습지를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 보호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생태관광지로 가꿀 계획이다.

'곡성 섬진강 침실습지'는 섬진강 중류지역인 곡성군 고달면과 오곡면 일원에 걸쳐 있으며 그 면적만 203만㎡에 달한다.


지난 해 자연생태환경 정밀조사를 실시한 결과 멸종위기 야생동물 1급인 수달, 흰꼬리수리와 2급인 삵, 남생이, 새매, 큰말똥가리 등이 발견돼 보호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 이곳은 야생생물의 다양한 서식 환경을 지니고 있어 양서류와 파충류 등 총 665종의 생물이 서식하고 있음이 확인됐다. 아울러 일교차가 큰 계절이면 침실습지 중간 중간 왕버들나무 사이에서 뭉게구름처럼 물안개가 피어올라 신비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환상적인 자태를 뽐낸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섬진강 침실습지'의 자연생테계를 보전하면서 습지 탐방로와 관찰데크, 안내해설판 등을 설치하고 사진 콘테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