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지역 농가인구가 20년 전보다 반토막 났다. 반면 65세 이상 고령 농가인구는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지역이 도심으로 편입되면서 이에 따른 택지개발 영향과 학업, 구직 등으로 인해 젊은층이 타도시로 떠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23일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광주·전남지역 지난 20년간 농업생산의 변화상’에 따르면 지난해 광주·전남지역 농가는 16만2177가구로 1995년 26만3848가구보다 38.5%(10만1671가구) 감소했다.
지역별로 광주는 0.9%(102가구)증가했으나 전남은 40.4%(10만1773가구)증가했다. 전국에서 광주·전남지역이 차지하는 농가비중은 14.9%로 20년 전보다 2.7%포인트 감소했다.
농가인구는 34만9594명으로 20년 전 79만900명보다 55.8%(44만1306명) 감소했다. 지역별로 광주는 27.6%(1만1718명), 전남은 57.4%(42만9588명) 감소했다.
전국에서 광주·전남지역이 차지하는 농가인구 비중은 13.6%로 20년 전보다 2.7%포인트 감소했다. 그러나 65세 이상 농가경영주는 크게 늘어났다.
광주·전남지역 65세 이상 농가경영주는 9만7732명으로 지난 1995년 7만10905명보다 35.9%(2만5827명) 증가했다. 지역별로 광주는 78.8%(2634명), 전남 33.8%(2만3193명) 증가했다.
특히 광주·전남지역 농가 경영주 고령화 비율은 60.3%로 20년 전보다 33.0%포인트 증가해 전국고령화 비율 28.7%보다 4.3%포인트 높게 나타났다.
65세 농가인구도 15만6328명으로 20년 전 13만7714명보다 35.9%(1만8614명) 증가했다. 지역별로 광주는 50.4%(3298명), 전남 11.7%(1만5316명) 증가했다.
농가인구 고령화 비율은 44.7%로 20년 전보다 27.3%포인트 증가해 전국 고령화 비율 22.2%보다 5.1%포인트 높게 나타났다.
경지면적은 31만5060㏊로 20년 전보다 9.7%(3만3948㏊)감소했다. 논면적은 16.3%(3만7473㏊)감소했으나 밭 면적은 2.9%(3535㏊)증가했다. 논벼 생산량은 89만332톤으로 2.0%(1만7876톤)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