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9월 경북 경산시 대구미래대학 정문에서 교수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과 교직원들의 생존권 마련을 요구하며 삭발식을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대구미래대학이 경영난과 신입생 모집난을 극복하지 못해 결국 폐교된다.
교육부는 12일 학교법인 애광학원이 신청한 대구미래대 폐지를 인가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 대학은 다음달 28일 폐교된다. 전문대 가운데 자진폐지를 신청하고 교육부가 승인하는 절차를 밟기는 대구미래대가 처음이다.

교육부에 따르면 대구미래대를 유지·경영하는 애광학원은 그동안 재정적 어려움으로 대학 운영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해 지난해 6월2일 대학의 폐지 인가를 교육부에 신청했다. 


대구미래대는 1주기 대학구조개혁 평가 결과 하위(E) 등급을 받기도 했다. 지난해 말 현재 신입생 충원율은 34.8%에 그쳤다.

대구미래대가 폐교되면 이 대학 재학생들은 인근 대학의 동일·유사학과로 특별편입학이 추진된다. 지난해 말 현재 대구미래대의 입학 정원수는 500명이며 재적생 수는 264명이다.

한편 앞서 서남대도 폐교 확정 후 특별편입학을 추진하고 있지만 편입과정에서 학교 측과 학생들이 입장 불일치 등으로 몸살을 겪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