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왼쪽)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이혼조정 2차 조정기일인 16일 오후 최 회장과 노 관장이 각자 서울가정법원으로 들어서고 있다./사진=뉴시스

최태원 SK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이 약 3개월 만에 공식석상에 나란히 모습을 드러냈다.
최 회장과 노 관장은 16일 오후 4시 서울가정법원 가사12단독 허익수 판사 심리로 열린 2차 이혼소송 조정기일에 출석했다.

두 사람의 만남은 지난해 10월21일 열린 장녀 윤정(29)씨의 결혼식 이후 처음이다. 당시 최 회장과 노 관장은 단 한마디도 대화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최 회장은 2015년 한 일간지에 편지를 보내 혼외 자녀가 있다고 밝히며 노 관장과의 이혼 의사를 밝혔다. 이후 지난해 7월19일 노 관장을 상대로 이혼조정을 신청했다.

최 회장은 지난해 11월15일 열린 첫 이혼조정기일에도 직접 출석해 이혼에 대한 강한 의사를 보였다. 반면 노 관장은 이혼에 반대하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 회장이 신청한 조정 대상에는 재산분할 사안은 포함되지 않았다. 하지만 앞으로 노 관장이 이혼에 동의하고 재산분할을 청구하면 조정 대상에 포함될 수 있다.


두 사람이 조정 절차에 합의하면 재판 없이도 이혼이 결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