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에 타 처참한 모습의 세종병원 응급실. /사진=뉴스1 성동훈 기자
경남 밀양 세종병원에서 일어난 대형 화재 참사의 원인은 유독가스 흡입인 것으로 드러났다.
27일 경남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열린 이번 화재 관련 브리핑에서 “사망자 중 신체가 불에 탄 사람은 전혀 없는 것으로 확인했으며 희생자 대부분은 유독가스 질식으로 인해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경찰은 화재 희생자 대부분이 80대 이상 노인으로 26명에 이른다고 덧붙였다.


김한수 경남지방경찰청 형사과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최초 발화 지점인 병원 1층은 전소했지만 2층 이상의 경우 불에 타지 않고 유독가스로 인해 희생자 수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